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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REVIEW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 / 리뷰 / 넷플릭스 영화추천 / The Constant Gardner

by 리를엘리펀트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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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스탄트 가드너 / 리뷰 / 넷플릭스 영화추천 / The Constant Gardner

기본정보 [Information about the movie]

개봉일 : 2005.08.30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스릴러

국가 : 독일, 영

러닝타임 : 2시간 7분

배급 : Focus Features, UK Film Council, Potboiler Productions

 

배우 [Cast]

  • 랄프 파인즈 (Ralph Fiennes) 저스틴 역
  • 레이첼 와이즈 (Rachel Weisz) 테사 역
  • 대니 휴스턴 (Dany Huston) 샌디  
  • 위베르 쿤드 (Hubert Koundé) 아놀드 역 

 

내용 [Storyline]

번쩍 손을 들며 외교관 저스틴의 대리 연설에 불만을 가득 토로하는 테사는 인권 운동가이다. 그렇게 둘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은 사랑에 빠지고 테사의 성격에 대해 더 알아 가게 된다. 저스틴의 근무지가 아프리카 케냐로 변경되며 긴 이별을 택하려던 저스틴은 자신을 데려가라는 테사와 결혼을 해 케냐로 같이 떠나게 된다. 치료센터를 오가며 얼마나 많은 흑인들이 병을 앓고 치료를 못하며 죽어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깨닫지만 저스틴은 그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한편 테사는 이러한 사실에 화가 나있어 저스틴과 자주 갈등을 빚게 된다. 그곳에서 아놀드라는 흑인 남자 동업자를 구해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사는 테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놀드와 케냐의 로키라는 지방에 출장을 가게 된다. 하지만 지 얼마 안 돼서 테사는 싸늘한 시체로 돌아온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스틴은 이 사건이 단순 강도가 아니라고 의심하게 된다.

 

리뷰 [Review] (스포주의)

'크게 와닿는 영화, 그러나 찝찝한 엔딩'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영화이다. 마지막에 아내의 죽음을 파악하던 저스틴도 결국 죽는다.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테사와 저스틴의 장례식 장면에서 이미 알 수 있다. 제약회사 쓰리비가 아프리카인들을 실험 대상으로 약을 뿌리며 실험하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파던 테사를 암살하고 저스틴마저 암살한 것이다. 장례식에서 저스틴의 절친이 테사가 알아내던 정보를 공개하며 그곳에 참석해있던 펠레그린이 줄행랑을 친다. 줄행랑을 쳤을 뿐 어떠한 형벌도 내려지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데, 권선징악이 제대로 실행되는 장면이 없기에 엔딩이 찝찝할 수 있다. 결국 저스틴도 알아내다 죽었기 때문에 쓰리비 제약회사는 여전히 건재할지도 모른다는 찝찝함이 더해진다.

 

영화의 연출이 테사를 바람피우는 여자로 보이게끔 만들었다. 흑인 아놀드와 코드가 너무 잘 맞았고 저스틴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더 그래 보였을 수 있다. 아놀드가 테사의 허리에 손을 감싸는 것 하며, 테사가 아놀드의 팔뚝을 자연스럽게 잡는 것 하며, 로키에 같이 갈 때 순간적으로 팔짱을 낄뻔했다는 것까지 영화 초반에는 테사의 행동이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영화 중간 부분으로 접어들면 심지어 저스틴의 친구 샌디까지 유혹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당시 드는 감정은, 행동을 이렇게 하면서 인권 운동가라는 멋있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니 별개로 봐야 하는 부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후에 밝혀진 바로는 아널드는 게이였고 테사는 이 모든 걸 말할 수 없었지만 저스틴을 사랑했다는 것이다. 샌디를 유혹하는 장면에서는 할 말이 없다.

 

테사의 모습들이 나중에 밝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무모하고 멋없는 모습의 인권 운동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흑인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약들을 실험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을 유통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을 때 쓰리비라는 회사는 실제로 존재할 것 만 같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러한 사건이 있었기에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내에서 흑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데, 흑인들끼리도 납치와 습격이 있는 것을 보고 가난이 삶의 악순환을 계속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우리의 현재 삶에 감사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현재 삶에 감사함을 느끼고 싶고 스릴러도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괜찮다면 이 영화를 보는데 문제없을 것이다.

종합 평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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