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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REVIEW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 리뷰 / 넷플릭스 영화추천 / The Good Nurse

by 리를엘리펀트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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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 리뷰 / 넷플릭스 영화추천 / The Good Nurse

기본정보 [Information about the movie]

개봉일 : 2022.10.1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2시간 2분

배급 : Netflix

 

배우 [Cast]

  • 에디 레드메인 (Eddie Redmayne) 찰리 역
  • 제시카 체스테인 (Jessica Chastain) 에이미 역
  • 노아 엠머리히 (Noah Emmerich) 팀 형사 역
  • 남디 아소므하 (Nnamdi Asomugha) 대니 형사 
  • 킴 디킨즈 (Kim Dickens) 린다 개런 역 

 

내용 [Storyline]

파크필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중인 에이미는 심장질환이 있다는 얘기를 두 딸에게 하기 망설여진다. 그리고 지금 일하는 병원에서 근무기간 1년은 채워야 심장 수술 비용에 대해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일터에도 비밀로 간직한 채 지내고 있다. 어느날 새로온 간호사 찰리가 에이미와 친해지며 그녀의 질환을 알게 된다. 친절한 찰리는 아무런 조건 없이 에이미를 도와주고 위로해준다. 그들의 우정이 싹트려던 찰나, 병원에서 비상 상황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방금까지 상태가 호전되던 환자가 상태가 위독해진 것이다. 결국 사망하게 되고 에이미와 찰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가족에게 소식을 전달한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이러한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형사들은 심상치 않아 한다. 파크필드 병원 측 에서 수사요청을 했지만 무언가 숨기기라도 하는 듯, 자료를 반만 제공하는 파크필드 병원에 형사들은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도리어 수사금지령 까지 내려진다. 수사금지령이 내리기 바로 직전, 형사들이 에이미와 면담을 진행하던 도중, 잘못된 약물 투여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친절하던 찰리가 전직장에서 해고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리뷰 [Review] (스포주의)

묘한 긴장감은 있지만 스펙타클한 스릴러 장면은 없는 영화이다. 영화에서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은 몇번 있지만 찰리가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들킨다던지 잡혀간다던지 하는 스펙타클하고 무서운 장면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놀라는 것을 걱정 안해도 되는 영화이다. 결말 자체가 찰리가 자백을 하는 결말이기 때문에 그냥 범죄자와 함께 일하고 놀러 다녔다는 소름끼치는 생각이 드는것 정도가 이 영화의 가장 스릴러 적인 요소이다. 

 

찰리가 너무 착한 사람이였던게 오히려 클리셰였다. 스릴러를 조금이라도 좋아하고 본적이 있다면 찰리가 범인이라는 것은 영화의 초반부 부터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찰리를 자백하기 만들기 위해 에이미가 대화를 시도할 때 마음속 어딘가에 선한 면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 살인을 하는 동기는 이유가 없다는 대사를 하자 나는 싸이코라는 존재는 실존한다는 것을 느꼈다. 더욱이 이 영화는 실화 바탕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초반부에 에이미의 심장병을 진단만 받았을 뿐인데 980달러 정도를 지불하는 장면이 있다. 미국의 보험 시스템이 얼마나 안좋게 되어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진찰 한번에 한화로 120만원정도를  내야한다면 누가 병원을 가겠는가? 그럼에도 병원에는 수많은 환자들이 입원해있는데, 저들은 다 대체로 부유한 집인가 싶었다. 한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정말 잘 되있구나 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형사들이 병원을 조사하려 하지만 병원측에서는 증거나 자료를 많이 주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찰리를 감싸기 위함인가 싶었다. 찰리와 한패인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들은 사실 자신들의 병원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찰리가 그 전에도 수많은 병원에서 해고되었는데, 그 병원들에서도 환자가 죽는 사건이 계속 일어났다가 찰리를 해고한 뒤로 사건이 안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큰 사건이 생기면 찰리를 고용한 본인들도 타격을 입기 때문에 그냥 모르쇠 조용히 넘어가고 해고만 했었던 것이다. 이러한 책임을 안지는 행위는 실제로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다른 병원, 더 나아가 다른 회사에서 어떠한 일이 생겨도 이렇게 대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스릴러 영화를 보고 싶은데 놀라는걸 싫어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종합 평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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