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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REVIEW

영화 위크엔드 어웨이 / 리뷰 / 넷플릭스 영화추천 / The Weekend Away

by 리를엘리펀트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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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크엔드 어웨이 / 리뷰 / 넷플릭스 영화추천 / The Weekend Away

기본정보 [Information about the movie]

개봉일 : 2022.03.0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시간 30분

배급 : Netflix

 

배우 [Cast]

  • 레이튼 미스터 (Leighton Meester) 베스 역
  • 크리스티나 울프 (Christina Wolfe) 케이트 역
  • 지아드 바크리 (Ziad Bakri) 제인 역 
  • 루크 노리스 (Luke Norris) 롭 역

 

내용 [Storyline]

크로아티아의 멋진 숙소에 도착한 베스는 베스트 프렌드 케이트를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베스는 멋진 뷰에 감탄을 하며 남편 에게 영상통화를 하여 아기가 잘 있는지 확인한다. 케이트와 식사를 하며 안부를 주고받는데, 남편과는 어떻냐고 물어보는 케이트의 질문에 베스는 애매하게 답을 한다. 남편보다는 아기를 더 사랑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정에 대해 충실한 베스는 케이트의 클럽에 가자는 요청에 마지못해 떠난다. 그날 밤 잘생긴 남자 둘을 발견한 케이트는 베스를 꼬셔 합석을 하게 된다. 두 남자 중 한 명이 베스에게도 유혹을 하지만 베스는 아기 사진을 보여주며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 술 대신 물을 시켜 마시고 있던 베스는 잠시 후 클럽에서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보니 케이트의 숙소 침대 위였다. 방 이곳저곳을 둘러보지만 케이트는 보이지 않는다. 주방에 핏자국과 집에 와서 2차로 그 남자들과 파티를 한 흔적 만 남아있다. 어제 클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 베스는 답답함을 가지고 케이트의 행방을 조사하게 된다.  

 

리뷰 [Review] (스포주의)

반전이 많이 존재하지만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은 영화이다. 그러한 결과가 나오기엔 중간중간에 복선이나 힌트가 없었기 때문에 뜬금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왜 뜬금없이 이 사람이 범인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범인으로 지목된 형사는 케이트에게 작업을 걸다가 실패하자 죽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여기서도 너무 갑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경찰의 배경에는 사실 과거에 체포한 매춘부들을 성폭행 하던 전과가 있어서 지금의 부서로 발령 난 사건이 있는데, 이 사건을 영화 초반부에 힌트로 넣어줬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이 경찰관은 범인이 아니었고 베스의 남편인 롭이 범인이었는데 이것도 너무 뜬금없었다. 롭이 케이트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것은 영화의 중후반부에 드러나지만, 롭이 크로아티아가 아닌 자기 나라 영국에서 아기랑 함께 있는데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은 너무 뜬금없다. 롭 역시 중간에 크로아티아에 몰래 와있다는 사실을 힌트로 영화에 존재했다면 더 재미있어졌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의문에 남성이 계속 케이트를 따라다닌다든지 하는 장면이다. 전체적으로 뜬금없는 영화였고 아이디어만 있고 그 아이디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은 많이 안 이루어진 것 같다.

 

택시 기사 제인은 끝까지 멋있는 역할이었다. 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이다. 처음에 갱에 연루된 사람이라는 반전이 나왔을 때 베스만큼이나 나 역시도 놀랐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착한 사람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았고 영화의 후반부에서 베스와 오묘한 기류가 흘렀는데 나중 이야기는 나오진 않는다. 여기서 비자가 끊길 가봐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베스에게 자신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했는데, 유럽이나 미국 혹은 다른 나라에 여러 비자로 체류 중인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부류인 것 같다. 어느 곳에라도 휘말리면 나의 비자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면이 영화에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유럽을 비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롭은 베스와 아이가 있음에도 케이트랑 불륜을 저질렀다. 아무리 서양문화라지만 결혼을 한 이상 동양 문화권보다 조금 심하긴 하겠지만,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나쁜 짓은 나쁜 짓인 것이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 베스는 롭이랑 이혼을 하고 살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행이라고 느껴진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용서를 해주는 커플들도 많기 때문이다. 

 

별생각 없이 스릴러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종합 평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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