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리뷰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 영화리뷰 / NETFLIX 영화추천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리뷰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 영화리뷰 / NETFLIX 영화추천

기본정보 [Information about the movie]

출시일 : 2022.12.2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미스터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2시간 19분

배급 : NETFLIX

 

배우 [Cast]

•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 에드워드 노튼 (Edward Norton)
• 자넬 모네 (Janelle Monae)
• 데이브 바티스타 (Dave Batista)
• 케이트 허드슨 (Kate Hudson)

내용 [Storyline]

살인사건초대장, 누구라도 받았다면 놀랄법한 초대장이지만 이 초대장은 사실 진짜 살인사건을 다루는 것은아니다. 초대장을 보낸 사람의 이름은 마일스. '알파'사를 창립한 성공한 사업가이자 재벌급 재력을 보유한 그는 절친들과 살인사건 컨셉의 추리놀이를 하기위해 초대장을 보낸다. 우리의 주인공, 탐정 브누아 블랑 역시 초대장을 받아 마일스가 소유한 그리스의 한 외딴 섬에 대저택에 모이게 된다. 외딴섬으로 가는 요트 안에서 모두의 시선이 쏠린 곳은 바로 앤디라는 여성이다. 앤디는 마일스와 동업자였다가 한순간에 소송으로 회사에서 내쫓겼기 때문이다. 섬에 도착해 짐을 풀고, 마일스의 추리게임이 시작하기 전 수영장에서 앤디의 폭로로 탐정 브누아 블랑은 모두가 마일스에게 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연구원 라이오넬은 마일스의 밑에서 일하고있고, 주지사인 클레어는 선거운동할때 돈을 지원받았고, 연예인 버디가 연예계에서 인성논란에 휩싸일 때 마일스에게 구제받았고, 유튜버 듀크의 유튜브채널이 망할뻔 했을 때 구제해준 사람 역시 마일스였다. 충격적인 사실을 뒤로하고 밤이되어 게임이 시작된다. 우리의 탐정 브누아 블랑이 마일스의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천재적인 기지를 발휘해 모든 것을 풀어버리고 마일스와 절친들은 허무한 마음으로 멍때리며 애프터파티를 즐긴다. 애프터파티 도중 듀크가 술을 먹다말고 쓰러져 사망하는데, 모두가 충격에 빠진 순간 듀크가 마시던 컵에 써있는 이름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곳엔 바로 마일스의 이름이 써있었다. 누군가 마일스를 노리려다 듀크가 대신마신걸까? 마일스의 허무한 추리게임이끝난 후 진짜 추리가 시작된다. 

 

 

 

리뷰 [Review] (스포주의)

현실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마지막에 마일스의 대저택을 무너뜨리고, 적이었던 사람들이 마일스에게 등을 돌리는 장면은 납득하기가 힘들었다. 요즘 사람들이 과연 돈보다 감정을 택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마일스가 영화에서 그렇게 비호감이미지가 심하지 않아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이 나에게 그렇게 통쾌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아마 배우가 선하게 생겨서 그럴수도있다. 실제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꾀나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그 사이에 인물들의 관계들과 배경들이 설명되면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기에는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다. 중간중간에 웃긴 요소들도 많았다. 특히 핫소스가 헬렌의 콧구멍에 들어가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러한 가벼운 느낌에다가, 많이 야하지도, 폭력적이지도 않은 영화이기에 가족끼리 보기 좋은 몇 안되는 영화를 찾은 것 같다. 

마일스가 극중에 아무리 비호감처럼 안나왔다 해도 악역은 악역이다. 헬렌의 쌍둥이 언니 앤디를 살해하고 절친들이라고 하지만 사실 모두에게 갑질중 이였으니 말이다. 많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인과응보가 교훈인 영화다.

헬렌의 캐릭터의 경우, 죽은 쌍둥이 언니 앤디로 변장해서 섬에 잠입하는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독종, 악착같고 일 잘하는 친구들, 헬렌은 딱 그런 종류의 사람이다. 조심성있게 못할거 같다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번 굳게 마음 먹으면 이 일을 해결한다라는 마음을 가진다는게 흔히들 얘기하는 '뭘해도 될 사람' 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결론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 혹은 유명하지 않은데 예고편에 홀려서 본 수많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보면서 후회 없이 재밌었다고 본 영화는 사실 많지 않다. 이 영화의 경우 물론 캐스팅부터 돈을 많이 썼다는게 보이긴 하지만 봐서 후회하지 않을 영화라는건 사실이다. 연인이나 가족들과 가볍게 볼 추리영화를 찾고있다면 이 영화를 보는것은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종합 평점 (4/5)

★★★★☆